[상주] 상주적십자병원, 기존환자 전화상담 처방 진행 건강관리 펼쳐

    입력 : 2020.04.04 00:44   

 

상주적십자병원 환자 전원 모습.jpg

상주적십자병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229일부터 코로나환자를 수용하여 확산을 막는데 여력을 쏟음과 동시에 외래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기존 환자를 위하여, 모든 진료과에서 3월 한 달간 약5,000건의 전화 상담·처방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.

 

환자가 병원에 전화를 해서 접수를 하면, 해당 의사가 직접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 후 처방전을 환자가 원하는 약국으로 Fax 또는 직접 전달하고, 환자는 병원 방문 없이 약국에서 바로 약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.

 

코로나19로 인한 외출과 타인 접촉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비대면 원격진료라는 것과 진료비 및 약제비를 약국에서 동시에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.

 

한편 상주적십자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힘든 여건에도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과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코로나 환자를 수용하여 누적 250명에 대한 치료를 시행, 137명이 완치퇴원하고 일부는 생활센터 및 타병원으로 전원조치 하면서 현재 확진자 및 격리자 82명에 대한 치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.

 

특히 현장의 간호사들은 감염 예방과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따뜻한 가족의 품을 뒤로하고 병원 및 기타 장소에 별도 생활하면서 병동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, 장시간 보호복을 착용하고 밤낮 간호에 힘들고 지치지만 지역 건강을 수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간에도 각자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.

 

이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은추가 감염의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면서 입원한 환자들이 하루속히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코로나와 싸워 이기겠다.”며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.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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