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상주] 긴 장마에 벼도열병․문고병 등 발생 증가

    입력 : 2020.08.05 10:19   

- 혹명나방·멸구류 등 발생 시기도 빨라져, 적기 방제로 피해 줄여야 -

상주시 농업기술센터(소장 손상돈)는 역대 가장 긴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, 저온 다습한 날씨로 벼도열병을 비롯한 병충해가 증가하고 있어, 벼 재배 농업인에게 늦지 않게 병해충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. 

 

0805-9[기술보급과]긴 장마에 벼도열병ㆍ문고병 등 발생 증가(벼먹노린재).jpg

센터 측은, 긴 장마에 계속되는 비로 벼잎도열병, 문고병(잎집무늬마름병)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. 또 지난겨울 이상기후로 벼먹노린재, 벼애나방 등의 발생량이 증가했고, 혹명나방·멸구류 등의 발생 시기가 전년보다 빨라졌다고 했다.

 

0805-9[기술보급과]긴 장마에 벼도열병ㆍ문고병 등 발생 증가(급성형 도열병).jpg

특히, 벼멸구와 혹명나방은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(NCPMS)의 자료와 중국의 발생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날아오는 마릿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.

 

기술보급과장은 “장마철 벼의 잎도열병이 특히 문제되고 있으며 적기 방제하지 않을 경우 마디도열병,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강조했다.

 

올해와 같이 습도가 높고 여름 평균 기온이 낮은 시기에 병해 발생이 많아지는 만큼 방제 시기를 놓쳐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없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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